고배당을 노리는 사람을 “일확천금 주의자”로 치부 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경륜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륜은 “패리뮤츄얼 게임”으로, 그 특성상, 배당판의 저배당 형성과

고배당 형성은, 전적으로 베팅에 참여하는 팬들의 베팅 행위에 의한 것이므로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베팅에 참여하는 팬들에게 있다고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1.5배 인데 부러졌다” ,

“하루 종일 댓길은 하나도 안주었다“

“며느리도 모르는 고배당의 연속이다.” 라고 말하는 것을 흔히 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이 마치 선수나 경본에 있는 것처럼 쉽게 말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 팬들의 대다수가 예측하지 않은 차권이 들어온 것 일 뿐이며

따라서 고배당은 만드는 책임은 우리 베팅하는 팬들에게 있다고 보는 것이

저의 시각입니다.


경마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부진한 패배자가 부진마 경주를 좋아한다.”

그러나 경륜에서 이 말은 그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합니다.

부진한 말들을 모아 놓고 입상의 기회를 한번 주는 것이 바로 경마의 “부진마 경주”

인데, 경륜의 고배당 저격수가 이에 해당하지 않음은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고배당 저격수는 오히려, 그동안 입상의 기회가 없어서 약해 보이는 선수에게

경주의 전개상 기회가 있다고 보는, 희망적이고, 인간애가 있으며, ,배려를 할줄 아는

자상함을 갖춘 자 만이 이룰 수 있는 분야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경륜의 고배당 저격수들은 부진한 선수를 비하하는 “ 똥말”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또 7명의 선수를 놓고“입상 불가”라고 사선을 그어 지우지를 않습니다.

바로 그 선수들을 존중해야 고배당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을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고배당의 경제성에 대하여는 달리 주장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만,

예를 들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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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률,, 베팅액,,,환급금,,,..실이익,,....,투자이익율.
2.5, ... 10000,,,.. ..25000,,.....,15000, ... .. 1.5
10, .... 10000, ... .. 100000, .. ..90000,, ... 9
-------------------------------------

2,5배에 베팅하는 것에 비하여 10배에 베팅 하는 것이 6배나 많은 소득을 올릴수

있는 것이 설명이 됩니다만, 그 들어올 확률마저 1/6 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시 말하면 저배당을 큰 금액으로 베팅 하시는 분들께서 고배당 매니아들을 먹여

살리는 셈이고, 그 중간에 경륜 주체가 안정적 수익을 일정 비율 챙겨 가는 것이

바로 경륜에 있어서의 돈의 흐름이라고 경박스럽지만,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어느누가 고배당 적중을 마다 하겠는가? 하는 문제로

“어떻게 알아맞출 수 있을까?” 라는 명제 만이 남아 있다고 볼수 있겠는데,,,

사실 그것은 매우 간단히 표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저배당을 하시는 분들은 축을 포함하여 두명 정도를 놓고 “번뇌”를 하시는

것에 반하여 고배당 매니아 들은 7명 전원을 놓고 “번뇌”를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루의 경주로 말씀을 드리면 , 14경주x7명= 98명, 전 출전 선수에 대하여 배려를

하는 이른바 “98번뇌” 를 하여야 한다는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저배당 매니아가“ 42번뇌“를 하는 것에 비하면 두배가 넘는 고통을 치루게 되는

셈입니다.

98번뇌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남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 하여야 하고,

남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경륜을 해야 하고, 또 번뇌가 가능하도록 이모저모로

선수에 대하여, 경륜의 속성에 대하여,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보이는 몇 경주만 한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그 보이는 경주라는 것도 적중이 빗나갈 경우가, 안보인 다는 경주와 별반 차이가

없슴도 경험을 통해 익히 아실 것입니다.

저는 안 보이는 경주가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하루 14경주가 다 보여야 경륜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전 선수를 다 파악하고 있는데, 전 경주가 안보일리 없는 것입니다.

다만, 전개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게 여러 가지가 나온다는 경주는 실제로

존재합니다. 여러 가지 차권이 나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만. 고배당 저격수는

이 가능한 전개 중에서 가장 높은 배당이 나올 전개의 차권을 노리면 되는 것입니다.

“못 맞추면 어찌하나?” 하시면 안됩니다.

“逐 鹿 者 不 考 兎” (축록자불고토)

“사슴을 노리는 자는 토끼가 지나가도 돌아보지 않는다.”는 담담한 마음으로

자신있게 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권합니다.

다음에는 "제2화"로 계속 됩니다. 감사합니다.

내용이 다분히 주관적이므로 그냥 가볍게 "양산박의 개인적 의견이려니,,,하고
이해를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양산박의 고배당론

(제2편 :고배당 저격수로 가는 길목)


저배당을 주로 하시던 분들도 어쩌다“ 아아 이제는 저배당을 떠나서 고배당으로 소액

해야겠어,,“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하루 이틀 뿐, 이내 다시 전처럼 되고 마는 것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고배당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배당 저격수라면, 그래도 50배 이상 터지는 경주의 절반은 맞추어야 비로서

실속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배당만을 노리는 것은 아닙니다. 저배당 경주의 경우는 저배당을 사야하지요)


고배당을 적중하는 스타일은 대략 몇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대략, 배당 좋은 선수를 골라서 조금씩 사다보면 맞추는 방법.

2)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를 무조건 사기 때문에 그 선수가 비 인기 선수임에도
입상을 해서 맞추게 되는 방법.

3) 어떤 징크스로 인해 차권을 샀는데, 입상하여 적중이 되는 방법.

4) 선수의 능력과 그 선수의 심리를 예상하고, 고배당이 나올 수 있는 전개를 통해
고배당을 노리는 방법.


터지는 경주의 절반을 맞추려면, 위의 1),2),3)의 방법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며

오로지 선명한 근거에 의한, 4)의 방법이라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수 있게

됨을 이해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고배당의 저격수가 되는 것은 쉽지 않고 피와 땀이 따르는 일인 것입니다.

뿐 만 아니라, 고배당에 일가견이 있다 하여도 경륜에 몰두하는 당시 현장의

상황에 따라 , 결과가 많이 흔들리기도 하는 것을 이해 하여야 합니다.

정리를 해 보면,

1) 저배당에 고액 베팅을 하는 동료와 함께 하는 경우.(서로 나쁜 영향을 주게됩니다.)

2) 뭔가 돈이 급하여 반드시 돈을 따야만 하는 압박감이 있는 경우.

3) 자신이 사는 차권을 보려는 사람이 많아 차권 선택이 자유롭지 못한 경우.

4) 누군가와 다툼이 있어서 정서적으로 형평이 무너진 경우.

5) 지나친 음주 등으로 심신이 피곤한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그 능률이 많이 떨어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까다롭냐?” 하는 말씀을 하실 것입니다만. 이러한 것은 비단

경륜 뿐만이 아니고, 사실은 매사가 모두 그러합니다.

공부도, 중간 정도 하는 학생은 좀 시끄러워도 공부를 하는 반면, 일등을 하는

학생은 조용해야 공부가 됩니다. 당구도 100다마, 200 다마를 치는 사람은

옆에서 농담을 해도 그럭 저럭 당구를 칩니다. 그러나 500 다마 치는 사람의

경우는 옆에서 담배 연기만 내뿜어도 난리가 납니다.

골프도, 바둑도, 낚시도, 모두,,,, 고시공부는 절간 같은 곳에서 하지 않습니까?


참으로 어려운 것이 “경륜 고배당” 이라 생각합니다. 왜냐 하면,

위에 열거한 것만 가지고도 안되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자질과 경륜 지식이

밑 바탕에 깔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열거해서 첵크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기점검 첵크리스트(재미로 그렇다, 또는 아니다,라고 하시면 됩니다.)


1, 베팅 자금이 소액(20~25만원) 뿐인 경우는 좀 불안하다.

2, 선수간의 라인이란 것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3, 경륜 본부가 승부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4, 고배당이 터지면 경륜본부의 수입은 아무래도 조금 늘어날 것이다.

5, 대개의 경우 선후배가 같이 타면 후배가 선배를 위해 뭔가
역할을 할 것이다.

6, 동착 판정에 대하여는 거의 경륜본부가 마음대로 하는 편이다.

7, 저배당이 계속 될 때, 경륜본부가 선수들에게 고배당이
나오도록 어떤 역할을 할 때가 더러 있다.

8, 고배당이란 운이 좋아야 맞출 수 있다.

9, 꼭 입상해야 할 선수가 일부러 자전거를 안 밟는 경우를
종종 본다.

10, 내가 좋아 하는 선수가 나오면 거의 그 선수의 차권을 산다.

11, 나는 내가 미워하는 선수가 10명 쯤 된다.

12,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예상지 순위에 관심이 있다.

13, 어느 예상지에서 어떤 선수를 머리로 잡는가에 관심이 있다.

14, 처음 늘어서기에서 축 선수의 후미에 붙기만 하면 80%는 들어온다.

15, 배번(출발대의 위치)도 중요한 변수의 하나이다.

16, 경륜은 사실 실력(능력)대로 들어오는 것이 정상인데, 실제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다.

17, 베팅 자금이 더 여유가 있었다면, 지금 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18, “야간 경마” 때는 경마팬들을 경륜장으로 끌기 위해
경륜본부가 고배당을 좀 만들곤 한다.

19,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하루에도 몇 번씩 본다.

20, 특선 경주만 베팅 하는 것이 돈을 딸 수 있는 비결이라 생각한다.

만약 위에 열거한 20 가지 문항에 대하여, “그렇다” 로 답하는 항목의 수가 3가지

이하가 나왔다면, 그런 분들은 충분히 자질과 자격을 갖춘 분 들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3가지 이상, 많을 수록, 대단히 송구합니다만, 고배당과는 인연이

멀다고 보는 것이 부족한 저의 소견입니다.(주관적인 내용이므로 용서를 구합니다)


고배당 저격수가 되기 위하여는,

1) 합리적 사고 방식,,,,,,,,,,,,편견을 배제하는 긍정적인 자세라야 경주 결과를 이해.

2) 전문적 관련 지식,,,,,,,,,,,,,선수의 전술 이해, 경륜의 특성 이해에 도움.

3) 선수에 대한 인간애와 배려,,,,,,,, 비인기 선수를 이해하고 그들의 장점 연구.

4) 창의적 발상,,,,,,,,,,,,,,,,,, 경주 전개를 다양하게 예견하는데 도움.

위와 같은 소양을 키워 나가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남들과 같이 보면 그것은 그 순간 저배당이 되는 것이고, 또 자신이 남다르게

보았다 해도 적중이 되지 않으면, 저격수가 아니라 바보가 되고 마는 것이니,

결론적으로는 남이 못보는 진실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 참으로 고독하고 어려운,

분야로, 그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하겠습니다.








Posted by 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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